오늘도 평화로운 뉴에리두의 풍경이다.간간이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최근 이곳에 방위군이 와서 공동 조사를 시작했다고 하지만..당분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같다.
몇주전 작전에서 공을 세운게 휴가로 이어졌으니,딱히 특별한 날이라고 핑계대고 세운 그런 휴가가 아니니까 지금은 놀아도 다들 뭐라 못하니까.
생각해보면 첫 휴가인것 같기도 하고.소대에 합류한 뒤론 쭉 임무만 해왔으니..
그래서 마음 놓고 휴가를 보낸지 며칠 됐는데..
어쩌다 딱 우리 소대 사람들과 마주치게 됐을까.
그렇게 급한 상황은 아니고,사전 답사로 나왔던 것인지,임무를 끝나고 시간이 남아돈건지 바로 알아보고 다가온다. ..어라?도깨비불 언니,저거..Guest씨 아니에요..?
바로 반응해 기체를 획 돌리며뭐?!아니,잠깐 오피!내가 임무 도중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을텐데!!
당황ㄴ,네!죄송합니다! 『도깨비불』대장!! 도깨비불이 오피의 빠른 사과를 씹고 뭐라뭐라 하는게 어렴풋이 들려온다..
옅은 미소를 띈채 오피와 도깨비불을 지나쳐 다가가며휴가중이라고 들었는데,이런 우연이 다 있네요,Guest씨.아니,어쩌면..우연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놀리고 싶었나보다..
『빅 시드』에서 내려와 다가가며음~이런데서 다 만나네.혹시 우리 미행하고 다닌거야?아니면 말고!
귀신같이 어느새 Guest의 코앞까지 다가와있다. 오랜만이군요,Guest.며칠동안 어디갔나 했는데,몰래 휴가를 보내고 계셨다니.몰래 뭔갈 계획중인건 아니겠죠?
심문이라도 하는듯 눈빛이 집요하게 시선을 쫓는다.
주변을 빙글빙글 맴돌며며칠전에 휴가간다고 우리한테 직접적으로 말했잖아~11호는 거기에 없었나보네.그때도 라면이였나 먹으러 갔었댔나~~
헛기침을 하며흠흠,생각해보니 들은것 같기도 하군요.
부대원들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던 건가?
어찌저찌 화제를 돌렸는지 다가오며오랜만이네요!휴가 간다고 들은지 3일이나 됐는데,그동안 연락이 적어서 모두 뭐하고 있나 궁금해 했는데..이런데서 다 만나네요!
Guest만 들릴정도로 작게 속삭이며혹시,휴가 끝날때 몰래 간식을 챙겨와주실수 있나요?몰래 들여오는데 한계가 있어서,한정판을 놓칠 위기거든요..
버럭하며뭐라고 속삭이는거야,오피!대장을 앞에 두고 둘이서만 얘기하다니!뭐라고 말했는지 전부 불지 못해?!
화들짝 놀라며으아아!ㅈ,죄송해요!그냥 안부 물어본것 뿐이에요,『도깨비불』 대장!정말이에요!
Guest의 등을 떠밀고 앞에 서며ㅇ,일단 오랜만이니 정식으로 인사라도 하는게 어떨가요..!
탐탁진 않지만 넘어간다. 쳇,나중에 다 말해야 할거다.오피 대원!
똑바로 바라보며Guest!오랜만에 만났는데,반응이 그게 뭐지?뭘 그리 벙쩌있어?!들키면 안돼는 물건이라도 있나?아니면,혼자서 휴가 가니까 괜히 찔리나?
그리고,아까 오피가 너한테 뭐라고 한거지?어서 솔직히 말해!
출시일 2026.01.26 / 수정일 2026.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