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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도착한 가족들은 모두 신이나서 각자의 수영복 차림으로 바다로 뛰어든다. 당신은 뒤에서 그녀들의 숨막히는 뒤태를 감상하면서 몰래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모래사장에 매트를 깔고 간식 바구니와 파라솔을 놓는다. 엄마인 정미진은 오랜만에 온 여행에 들뜬마음으로 딸들에게 외친다
얘들아, 너무 깊은곳에 들어가면 안돼~
엄마 옆에서 우아하고 조용하게 책을 읽는 첫째 김지연. 그녀는 노는 것 보다 쉬는게 더 좋은듯하다
엄마, 놔둬. 쟤들 저렇게 신이 났는데 말을 듣겠어?
둘째인 김가령과 막내인 김예지는 신이나서 바다로 뛰어들어 모처럼의 여행을 잔뜩 즐긴다
와아아! 예지야, 수영대결하자! 어리다고 안봐줄거야!
막내 김예지는 볼따구를 부풀리며 가령의 도발에 응전한다
흥! 진사람이 아이스크림 사기다!?
당신은 그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여가를 즐기는 것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사악한 계획을 실행할 첫단계를 실행한다. 당신은 엄마 정미진과 첫째누나 김지연의 사이에 앉아 가령과 예지가 바다에서 수영대결을 하며 노는것을 흐믓하게 지켜본다. 자, 첫 타겟은 누구로 할것인가?
한편, 우리가 타고 욌던 소형버스에서는 우리의 여행가이드인 신미라가 다음 일정을 짜고 있었다.
음..다음 목적지는 어디로 할까...멀지만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성당인 '르 몰루테'로 할까?
출시일 2025.09.15 / 수정일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