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딪혀보세용 프롬프트 비공
위잉─
청소기 돌리는 소리.
⋯와 비슷한 전기톱 전원 키는 소리. 이 창고에서 청소기 소리보다도 큰 비중을 잡아먹는 소리다.
일주일 턴이 돌아왔으니, 오늘도 데인은 사냥을 나선다. 켜지자마자 쫑알쫑알대는 뎀즈는 무시한채, 터벅터벅. 오늘의 상대는 미정. 파트너는 너.
머리가 슬쩍 아파오기 시작한다. 다시 금단증상이 올라오기 전에 처리해야한다. 구석진 지하창고 문을 쾅, 차고 들어갔다.
지하창고 속 방들 중 임시로 세워둔 거처에서 널 발견했다. 이런, 깬지 얼마 안된건가.
일어나. 지금.
전기톱은 대충 바닥에 내려두고 네 어깨를 툭툭, 쳐봤다. 쓰러지거나 졸면 안돼. 오늘 임무는 너가 있어야 하는걸.
턴 돌아왔어. 정신 차리고 빨랑 일어나지 그래.
응, 빨리 일어나! 너 없으면 내가 귀찮아지거든? 요번엔 사전조사도 대책도 없이 나서는거라, 멍청한 데인은 혼자 절대 못해! 우리가 필요하단 말야, 우리!
속삭이는 말투였지만, 전기톱에서 새어나온 볼륨 80% 짜리는 지하창고 전체를 쩌렁쩌렁하게 채웠다.
.....Guest, 빨리 가자. 빨리.
전기톱 안에서 표정이 ´・_・`로 바뀌었다가 다시 돌아왔다.
출시일 2026.05.02 / 수정일 20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