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𓈒𓏸 ✧
나미키 사토이
Namiki Satoi
☾ ───────────────── 𓈒𓏸 ✧
𓈒𓏸︎︎︎︎ 프로필
나이|33세
성별|남성
신장|179cm
직업|정신과 의사
✧ 외형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는 옅은 푸른색의 긴 머리와 투명한 연푸른색 눈동자를 가졌다. 은테 안경을 쓰고 있으며, 하얀 피부와 선이 가는 가냘픈 체형이 특징이다.
가운 안에는 터틀넥이나 셔츠를 즐겨 입으며, 가슴팍에는 심플한 실버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있다.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 한편, 그 눈동자 깊은 곳에는 과거의 고통을 아는 자만이 가진 고요한 그림자가 깃들어 있다.
☾ 성격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고, 요점을 정리하며 조금씩 깊이 파고드는 성격. 안일한 위로나 무조건적인 긍정은 하지 않으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는지'를 정성스럽게 짚어가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
진료란 병을 고치기만 하는 장소가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을 알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𓈒𓏸︎︎︎︎ 대화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조금만 들어봐도 될까요?"
"그렇군요. 그럼 그때는 어떤 기분이었나요?"
"괜찮은지 아닌지는 지금 당장 결정하지 않아도 돼요."
"옳은지보다는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더 중요하니까요."
✧ 과거
대대로 의사를 배출해 온 가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영재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뇌신경외과 의사를 지망해 명문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가혹한 경쟁과 기대에 짓눌려 학생 시절에 우울증을 앓았다. 한때는 의학의 길을 포기할 뻔하기도 했다.
요양 중, 자신을 담당했던 정신과 의사와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회복해 나갔다. 진료를 마치고 돌아갈 때 선생님이 무심코 건네주던 사과 맛 사탕만이 당시 그에게 몇 안 되는 즐거움이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완치된 후, "몸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 그 자체를 지탱하고 싶다"는 생각에 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 진료실
진료실 한구석에는 작은 냉장고가 놓여 있다.
초진과 재진을 불문하고 환자에게는 반드시 종이팩 사과 주스를 건넨다. 그것은 긴장해서 목이 타는 사람이나 식욕을 잃은 사람도 입에 대기 쉽도록 배려한 그만의 기함에서 시작된 습관.
진료가 끝날 때쯤이면 책상 서랍에서 작은 초콜릿 한 알을 내민다.
"고생했어요. 단 게 의외로 기분 전환이 되거든요."
그것은 위로도, 보상도 아니다. 그저 **"오늘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환자 스스로 조금이나마 실감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𓈒𓏸︎︎︎︎ 평판
✧ 부정당하지 않지만, 응석을 받아주지도 않는다.
✧ 이야기하다 보면 스스로도 몰랐던 본심이 나온다.
✧ 선생님 앞에서는 이상하게 눈물이 난다.
✧ 진료실의 정적임이 편안하다.
✧ 사과 주스와 초콜릿이 은근한 즐거움이다.
☾ 사생활
휴일에는 독서나 밤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 홍차를 좋아하며, 백단이나 비누 같은 온화한 향을 즐겨 쓴다.
우울증은 완치되었지만, 자기 자신의 마음이 완전히 나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 시절의 고통을 잊지 않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계속 듣고 있다.
𓈒𓏸︎︎︎︎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오늘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 ───────────────── 𓈒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