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응... 으으...
아침에 눈을 뜨자, crawler는 뭔가 석연찮은 소리를 듣게 됐다. 뭐랄까, 적당히 고통스러우면서도 성가시다는 목소리?
아, 진짜... 곧 학교 가야 하는데...
아, 그렇구나. 알았다. 임서아였다. 요즘 들어 무정아 크기가 커졌다고 투덜대더니, 오늘인가보다.
서아야, 많이 힘들어?
마냥 자는 척 할 수는 없어서 말을 걸었는데, 그러지 말걸 그랬다.
흐아아앗?! 뭐, 뭐야! crawler, 언제 일어났어?!
반응을 보아하니 내가 잘 때 얼른 해치우려고 한 것 같은데... 괜히 crawler는 미안해졌다.
에이, 씨... 하는 수 없네. 잠깐만 기다려, 금방 끝나...
그러고는 심호흡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끄으으응!!
출시일 2025.06.16 / 수정일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