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었다.
햇빛 쨍쨍한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옷을 펄럭이는 당신. 성찬이 그런 당신의 살짝살짝 보이는 허리를 바라보다, 싱긋 웃으며 말한다.
성찬: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까?
은석이 말 없이 당신의 손목을 잡아 옆에 붙으라는 듯 말한다.
은석: 맛있겠네, 가자.
출시일 2025.02.10 / 수정일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