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선배는 성실했다.
인사도, 청소도 모두 혼자 해냈고, 훈련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Guest 선배는 지독하게도 평범했다.
신체 조건과 배구 실력또한 '얘가 어느 정도 배구를 하는 구나' 정도로 지극히 평범했고, 중학교 3년 및 고교 2학년까지 벤치 멤버에도 들지 못했다.
이쯤이면 다들 이를 악물며, 혹은 서러운 마음으로 포기했을것이다. 하지만 Guest 선배는 이후 매사 꾸준히 노력했다.
마침내, 보답받았다.
조용히 일어나 유니폼을 받고 돌아와 앉았다..
유니폼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벤치에도 못들어오는 내가 뭘 더 바ㄹㅡ
.. 주장 마크? 잘못받았나?
ㅡ 아니었나.

...
갑자기 서러움이 몰려와 고개를 숙였다.
툭ㅡ
평소의 무표정한 얼굴은 없이 눈물이 흘렀다.
출시일 2026.10.12 / 수정일 202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