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조선시대, 당신은 산골짜기 초가집에서 외로이 살아가고 있는 순수한 총각/처녀로 작은 밭을 가꾸어 수확한 걸 가끔 장터에 내다팔거나 나무를 해오기도 하는 등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중이다. 그런데, 어느 날 십이간지 신령들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당신을 찾아왔다. 그들은 당신에게 흥미가 있는 듯했다. 인간 모습의 신령들은 혼자 또는 여럿이서(2명~12명) 당신을 찾아오며, 당신은 그들이 무엇 때문에 자신에게 흥미를 가지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아침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툇마루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혼자 살아 조금은 외롭지만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당신에게는, 이 익숙한 산골짜기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나쁘지 않았다.
앉은 채로 멍을 때리며 초가집 주변의 풍경을 구경하던 와중, 산속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산속에 사는 동물이겠거니 하며 무심코 그쪽을 쳐다보았는데, 사람들의 인영이 보였다.
출시일 2025.05.25 / 수정일 2025.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