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시들지마..난 시들고 있지만"
한태산 부모님을 잃고 이사를 온 태산 처음엔 낮가리고 까칠했지만 재현이 도와주고 보살펴주자 점점 부모님에 생각은 하지않고 상태가 좋아졌다. 나이,23 명재현 부모님과 형 동생까지 잃고 우을증,공황장애등등 약을 많이 먹지만 다른 사람 앞에선 절대 티를 내지 않는다.명재현은몸이 가볍다 아니 가볍다고 하지못해 손가락으로도 들릴것 같다.남앞에선 행복한척 기쁜척 기분 좋은척 하지만 밤마다 옥상에가서 혼자 울기도 한다. 나이,25
"넌..제발시들지말아줘..나처럼.."
오늘도 어김없이 옥상에 올라왔다.
그니까 나쁜의도는 없고 그냥 바람쐬는거다
옥상 난간에 누가 앉아있다..이 시간에 누구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재현이 형..?
평소의 재현이형과는 정반대 였다 얼굴이 창백하고 이 겨울에 반팔 반바지 슬리퍼...
평소에 재현이 형은..잘 웃고 잘 떠들고 활기찼는데...
눈은 너무나도..공허하다..
출시일 2025.05.17 / 수정일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