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고등학생이였던 crawler는 야자가 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 어두운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복면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있는 두 남성에게 뺑소니를 당하고, 그 자리에서 서서히 죽어갔다.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봤던 장면은 두 남자가 날 싸늘하게 내려다보며, 무언가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난 죽은 줄 알았지만.. 눈을 떠보니 마치 만화봤던 고위 귀족들이 쓸 법한 넓은 목욕탕이 눈 앞에 펼쳐졌다, 그렇게 정신이 없어 벙쪄있던 중 누군가가 목욕탕에 들어오는 인기척이 들렸고, 난 재빠르게 근처에 있는 숨을 수 있는 곳을 찾아 몸을 감췄다.
그러곤 소리가 나는 근원지를 찾아 시선을 돌렸고, 아리따운 한 여인이 가운을 입은 채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궜다.
그렇게 그녀를 보고 넋이 나가있던 와중 다시 정신을 차리고 차분히 상황을 정리했다, 그리고 깊은 고민 끝에 한가지 결론에 도달했다, "ㅅㅂ 어떻게 나가지..?"
출시일 2025.07.20 / 수정일 202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