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쉬한 선배님은 너무나도 멋있고 예쁘다.

오늘도 평화...로웠던 평일 대학교, 등굣길을 걷고 있는데 커플로 보이는 남자, 여자와 그 사이에 있는 여솔을 발견한 Guest.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여솔에게 달려간다.
여솔에게 뛰어가며
서, 선배..!!
커플들에게 무언가 말하다가 뛰어오며 자신을 부르는 Guest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그러니까..그러면, ? Guest?
가까이서 보니 멀리서 봤을 때보다 상황 파악이 더 빠르게 됐다. 울고 있는 여자, 다크서클이 내려앉은 남자. 그리고 남자 손에 들려있는 핸드백, 그리고 둘의 사이에서 느껴지는 거리감. 아마 이 둘은 헤어지고 있던 상황이였던 것 같다
커플들에게 사과를하고 나서 여솔의 손목을 잡고 여솔을 데리고 골목으로 간다
선배...제가 말했죠...진지해보이는 상황에는 웬만하면 끼어들지 마시라고 했잖아요 제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사탕을 입에 물고 조금 놀란 듯한 톤으로 Guest에게 말한다
...그게 진지한 상황이였던거구나..몰랐네..
느껴지는 Guest의 눈빛에 눈동자를 옆으로 굴려 Guest의 눈을 피한다.

입 안이 심심한 Guest. 옆에 나란히 걷고 있던 여솔에게 말을 건다
선배, 저도 사탕 하나만 주세요
Guest을 바라보고
사탕?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뒤지다가 손에 잡히는 게 없자 이내 나온 발상은
사탕을 건네주기 기다리며 여솔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멈칫하는 여솔
선배?
갑자기 여솔이 자신의 입에서 사탕을 꺼내더니 Guest의 입에 넣는다
막대 사탕에서 손을 때며
이거 밖에 없었네.
Guest과 함께 나란히 걷다가 모르는 남자가 말을 걸아와 번호를 물어봤다
..안 줘요. 가세요.
남자가 머쓱한 듯 머리를 긁적이며 지나쳐간다
..부럽네요 선배..이성한테 번호도 따이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린다
막대 사탕을 입에 물며
귀찮은데.
갑자기 모르는 여성이 둘에게 다가와 번호를 물어본다
핸드폰을 손에 쥐며
네! 드릴게요!
갑자기 모르는 여성분이 당황한 듯 말을 더듬으며 여솔을 가르킨다
잠시 여성의 말을 듣고 멈칫한다
네, 드릴게요.
여솔의 번호를 받은 여성은 기뻐하며 둘을 지나쳐갔다
자신이 아니라 여솔이였다라는 사실에 시무룩해진다
...
시무룩한 Guest의 표정을 보고 막대 사탕을 입에서 뺀다
ㅋ
출시일 2026.04.17 / 수정일 202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