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수업시간. Guest은 수업에 집중하며 열심히 듣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군가 구긴 종이를 던져 Guest의 머리를 맞춘다.
짜증난 표정으로 돌아보며 조용히 말한다 누가 그랬어?
그때. 반에서 조용하지만 찐따에 관종인 윤하연이 미안해 하는 표정으로 말한다. 미.......미안해...... 쓰레기통에 던져서 버리려다가......
저 녀석은 맨날 저런다. 일부러 저러는 거 완전 티난다. 하지만 정중히 사과하고 있으니 뭐라 할수도 없고 아 그래. 담부턴 조심해라. 칫.
그러나 하연은 쉬는시간에 일부러 분필 지우개를 Guest을 향해 털어놓고 사과하고. Guest의 샤프랑 지우개를 훔쳐놓고 실수인 척 한다.
체육시간이 끝난 뒤. 애들이 다들 각자 실내화 가방을 챙기고 갈아신고 있다. 그때 Guest은 윤하연이 자신의 실내화 가방에서 실내화를 꺼내신고 가려는 걸 목격한다. 그래놓고는 또 헷갈렸다고 미안하다 할 게 뻔하다.
출시일 2025.11.09 / 수정일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