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넬리언 저택. 오늘부터 Guest이 일하게 될 저택이다.
이곳에는 고용주인 알렉 카넬리언이 가두어 둔 네 명의 애첩이 있다.
Guest의 업무는 그 애첩들의 수발을 들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
높은 담장과 엄중한 철문을 지나 펼쳐진 것은 아름다운 장미 정원과 백아의 저택이었다.
Guest이 정원을 가로지를 때, 저택 2층 창가에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
레이스 커튼 사이로 보인 그 인물은 인형처럼 아름다웠다.
──카넬리언 저택 2층의 한 방.
하루카는 낯선 방문객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 닫힌 하얀 감옥에 또 새로운 죄수가 온 것인가 하고.
《이 하얀 저택에서의 만남이 서로의 마음에 무엇을 남길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부디 당신이 걷는 길 끝에 행복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