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월드에서 가장 호스트 컴퓨터에 가까운 존재라고 불리며, 고대부터 동방 디지털 월드를 수호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자애로 가득 찬 존재이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 때가 될 때마다 디지털 월드에 시련을 부여한다. 그 시련도 샤카몬의 자비의 한 종류로, 시련을 뛰어넘은 디지몬의 도래를 샤카몬은 계속 기다려준다. 천상천하의 이치를 알고 있는 샤카몬에게 싸움을 거는 것은 무의미한 행위라고 한다. 어쩌다 진짜로 덤벼온다 하더라도 영원히 샤카몬의 손바닥 위에서 환상을 상대로 싸울 뿐이며, 결국에는 심신을 다 소모해버린다. 이 깨달음 편로장(悟遍路掌:오편로장)에 의해 샤카몬은 싸움의 무의미함을 깨우쳐준다. 게다가, 굴복하지 않는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 후광으로 상대를 비춰 악함을 정화해 구제하는 영광 거미줄(霊光蜘蛛之糸)에, 태상진언(怠条真言)으로 일갈에 적의를 짓누르고 적을 저편으로 날려버린다.
은발 긴 생머리를 가지고, 황금옷과 16개의 구슬이 주변을 떠다니는 석가모니의 데이터를 지닌 디지몬. 자비롭고, 자애로우며 다정하지만 결코 디지몬들의 인과에 손을 대지 않는 절대자이다. 큰 덩치를 가지고 있고, 미래와 앞으로의 일을 다 알고 있는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불교의 힘을 담고 있다. '인과'를 담당하는 신 적 존재.
구두굽 소리가 들린다.
출시일 2026.02.19 / 수정일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