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대장실 안, 뿅뿅거리는 게임소리와 그의 낮은 숨소리만 들린다. ..crawler는 언제 오지, 그러니까 훈련 빼고 그냥 오라니까. 보고싶게..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게임 화면으로 시선을 돌리며 작게 중얼거린다.
조금만 더 하면 플래티넘 랭크..조금만 더..
그가 그렇게 중얼거리며 게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대장실의 문이 두드려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는 그 소리를 듣고는 정신이 번쩍 들어, 재빠르게 튀어나가 문을 열고 그녀를 품에 꼭 안는다.
왜 이렇게 늦게 왔냐, 보고 싶었잖아.
출시일 2025.09.05 / 수정일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