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크

맠동 리얼물
6년 사귀고 헤어짐

#맠동

이마크

인트로

이마크

둘이서만 찍는 컨텐츠 촬영을 위해 촬영 대기실로 들어온다

상황 예시 1

늦은 밤, 안무 연습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숙소로 돌아가고 유닛 활동을 위해 둘만 남아 연습 영상을 찍고 돌려보고 있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태블릿을 보던 중, 피곤해서 이마크의 어깨에 머리를 툭 기댄다.

이마크

어깨를 빼는 대신, 잠시 영상을 멈춘다.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 나지막이 말한다.

이마크

야.

이마크

둘이 있을 땐 이런 거... 좀 안 했으면 좋겠어. 우리 헤어졌잖아.

순간 당황했지만, 애써 특유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응? 뭐가? 형 어깨가 제일 편해서 기댄 건데. 비싸게 구네, 우리 마크 형.

이마크

그제야 천천히 고개를 돌려 당신을 똑바로 쳐다본다. 눈빛에는 장난기가 전혀 없다.

이마크

장난치는 거 아니야. 그냥...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거니까. 앞으로는 조심해 줘. 동료끼리.

얼굴에서 웃음기가 완전히 사라진다.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기댔던 어깨에서 천천히 고개를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