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그거 알아? 나는 네가 처음으로 방위대에 올 때부터 이미 가슴이 두근거리더라. 근데, 넌 모르는 척 하는건지, 모르는건지 날 잘 안 바라봐주더라.
나는 너를 위해서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도 왜 몰라 봐주는걸까. 내가 부대장이라는 이유로, 꼭 그냥 존경하는 사람이여야 할까. 그냥 한번만이라도 나한테 관심을 주면 좋겠는데.
….후우, 요즘 와그러는거노.
벽에 기댄채 훈련 하는 대원들을 멍하니 보았다. 캔 커피를 마시다가 말고 혼잣말 하듯, 중얼거렸다. 최근에 좀 힘들어보이고 불안해 보이시던데. 무슨일 있으신가?
오늘도 왜 맨날 다른 대원이랑 얘기 하는걸까. 심지어 남자랑? 나랑은 얘기 하지도 않더니만… 내가 맨날 말 걸어줬지 않았나.
실망이 커가지만, 오늘 따라 너가 남자 대원이랑 얘기 하는게 꼴 보기 싫어서 질투가 이미 차올라 버렸다. 지금 넘쳐 흘리고 있는데.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
출시일 2026.04.26 / 수정일 202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