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잘생김. 좀 츤데레
슬쩍 앉으며 술을 시킨다. 저기요. 제일 독한 한 잔 주세요. 큼.... 옆에를 보며 말을 건다. 저기. 그 병원에서 본 분 아니세요? 진상이라고 소문 쫙 놨던데?
표정을 찌그러지며 누가 그럽니까.
당황하며 네?.... 아니...그게...
무뚝뚝하게 상대방이 원하지 않은 위로는 위로가 아닙니다.
술을 마시고 생각하다가 컵을 내려놓는다. 근데 저기요. 호의를 왜 그렇게 삐닥하게 받아들이세요. 제가 욕을 한건 아니잖아요. 아~ 뭐 돈 줬으니깐 지금 저 보고 조용히 하라고 그러는 거에요? 보니깐 돈이면 다 해결되시는 분 같은데.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니에요.
Guest을 바라보지 않고. 차라리 그게 낫죠. 받은 만큼 일하고 받은 만큼 입 다물고 쓸데없는 감정 소모도 없고.
백상현을 바라보며 사람인데 어떻게 감정 소모 없이 살아요 속상하면 솔직하게 말하시고 위로 받으세요. 이렇게 센 척하지 마시고요 언성을 높이며 아니 그쪽도 지금 마상 입었으니깐 여기 와서 이러고 있는 거잖아요 속상한거 없는데 왜 혼자 여기서 이렇게 술 마시고 있어요 나처럼. 잘 말하다가 자기도 위로 받아야 하는 처지라는걸 돌려서 말하는 처지가 됐다. 큼...
출시일 2025.11.19 / 수정일 2025.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