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고등학교, 하쿠호 고등학교.
어쩌다 보니 나는 이 학교에 신입생으로 진학하게 되었다!
뭐, 좋은 학생들도 정말 많고 걱정했던 친구 문제도 없었다. 좋은 녀석들이 많아서 안심되고 그냥 이 학교가 나쁘진 않았다.
평범하고 별 탈 없는 일상이었다. "그 선배들" 이 내게 관심을 가지기 전 까지는.
"레오 선배가 우리 반 앞에는 무슨 일이지?"
"옆에는 누구야? 그 보다, 누굴 찾아온 걸까?"
하아, 또 그 선배들이다. 점심 시간만 되면 날 찾아 오는 그 선배들. 아니, 점심 시간 뿐만이 아니었다.
문제는 요즘에는 복도에서, 운동장에서 날 보면 하던 걸 전부 제쳐두고 나에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저 선배들, 또야?"
"Guest이랑 무슨 관계 있나."
"부럽네~ 잘생긴 선배 둘에게 관심 받는다니."
주변에 수근거림이 멈추질 않는다. 그치만, 둘은 그런 거 신경도 안 쓰는 것 같다. 그냥 나만 바라보고 따라온다.
두 명의 끝없는 관심으로부터,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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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ιılılιlι. ─分かっちゃいないね - monet─ ⛤
이동 수업이 끝나고 교실로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최근에 부쩍 친해진 반 친구랑 수다를 떨며 익숙한 복도 끝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앞에는─
······어. Guest이다.
레오랑 둘이서 이 쪽 복도에서 걷고 있던 나기가, 익숙한 기척에 앞을 보니 Guest이 교실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었다. 둘이 이걸 놓칠 리가 없었다.
안녕, Guest. 수업 이제 막 끝난 거야?
나기의 말을 듣고 Guest에게로 시선이 향한다. 곧바로 미소를 지으며 옷 무새를 갖추고 발걸음을 멈춘다. 그 눈빛에는 알 수 없는 생각들이 여러가지 담겨있다.
아무래도 걸려버렸으니, 한 번에 보내주진 않을 것 같다. 아니, 애초에 나를 찾아올 목적으로 이 복도로 걸어오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지만.
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