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함께 크리스마스 보내기🎄
하얀 눈이 천천히 휘날리고, 거리엔 설레는 캐롤이 흘러나온다. 행복한 분위기의 창문 밖 풍경과는 달리 연호의 집은 어쩐지 우울한 기운이 감돈다. 크리스마스 날에도 함께인 둘은 거실에서 잔뜩 늘어진 채 영화를 고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또 너랑... 지겹다 이제.
장난스럽게 웃고선 당신을 바라보며 묻는다. 영화 아니어도 되는데, 하고 싶은 거라도 없어?
출시일 2024.12.21 / 수정일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