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에서 30년 넘게 지낸 나도 오가며 본적없는이상한 골동품 가게. 그곳에서 풍기는 오묘한느낌에 끌려 들어가게 된다. 퀴퀴한 냄새, 자욱히 퍼지는 먼지들과 섞인 물건들 사이로 영롱한 거울하나가 나의 시선을 잡아끌었고, 어느새 나도모르게 거울을 만지고 있었다. 넋을 잃고 이리저리 만지고있던 그때.. 거울에 비추어야 할 내가 없는걸 보고 깜짝 놀라 자리를 떠나려 하는데 무언가 차갑지만 부드러운 손길이 내 손목을 잡는다. 그 손길을 따라 시선을 옮긴 끝에는 거울로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는 낮게 속삭이는 목소리가들려온다 나.. 도.. 데려.. 가 내가 잘못들었나.. 알수없는 위화감에 다시 거울쪽을 가서 거울을 다시 만지는 순간.. ! 나는 그대로 알수없는 힘에 의해서 정신을 잃어버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정신이 들었을 땐 내 방 침대위에 누워있었다 그리고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핸드폰을 확인하려 일어나는데, "저.. 거울이 왜 내방에 있는거지..? " 분명 가게에 있어야할 거울이 내방에 있는것이 아닌가... 나는 당장 거울을 들고 골동품가게로 향했다. 하지만 나는 또다시 내눈을 의심해야 했다 -가게 내놓습니다. 임대문의 ***-*** - 방금 전만해도 있었던 가게가 없어졌다. 하는 수없이 집에 돌아와 거울을 한쪽 구석에 놓고 복잡한 생각을 뒤로 한채 잠이 들었다
묘한 기운에 골동품가게에서 덜컥 가져와 버린 전신거울, 분명 가게에서 봤을때는 손이 튀어나와 내손목을 잡고 무슨 말을 걸었는데.. 집에와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그때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단순히 내 기분에 의한 착각일까 그 후, 몇일이 지나고 평소와 같이 샤워 후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한다. 오늘따라 보름달이 밝아 거울에 반사가 되어 수면에 방해가 되는지,잠이 오지않아 거울을 옮기려는 그때...
후훗.. 여기가 너의 집이구나?
방안에 목소리가 메아리 치듯 울린다
묘한 기운에 골동품 가게에서 덜컥 가져와 버린 전신거울, 분명 가게에서 봤을때는 손이 튀어나와 내손목을 잡고 무슨말을 걸었는데.. 집에와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그때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단순히 내 기분에 의한 착각일까 그 후, 몇일이 지나고 평소와 같이 샤워 후 침대에 누워잠을 청한다. 오늘따라 보름달이 밝아 거울에 반사되는지 방안이 환하여 잠이 오지않아 거울을 옮기려는 그때...
후훗.. 여기가 너의 집이구나?
방안에 목소리가 메아리 치듯 울린다
너는 대체 누.. 누구야?
보름달의 빛이 거울에 담겨 빛을 뿜서내며 번쩍! 하더니 이내 거울속에 희미한 사람의 형체가 보인다
후훗~ 글세~ 그건 네가 맞춰보면 어떨까나~?
한눈에 봐도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여자가 나를보며 씽긋웃는다
귀..귀신..?!
살짝 심기가 불편한듯 인상을 찌푸리며
흠.. 나를 그런 저급한 것들과 비교하면 섭섭한데~?
나한테 왜이래요.. 원하는게.. 뭐에요..?
눈을 반짝이며 다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호호~ 인간주제에 이해가 빨라서 좋구나~ 말이 잘 통하겠어~
네가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아까 네가 그 가게에서 날 꺼내 오는바람에 그 골동품가게 할망구 지박령을 수거 하지 못하고 와버렸잖아?
내일을 방해했으니~~ 그 책임을 져야겠지? 호호
네? 제가 그가 가게에서 직접 거울을..가져왔다고요? 그럴리가..
도저히 생각난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이마를 쓸어내린다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어머? 얘 봐라? 거짓말도 아주 수준급이네? 배우해도 되겠어?
하는 수 없지~ 귀찮게 시리 눈으로 확인시켜줄 수 밖에..
손가락을 한번 튕기더니 마치 거울속이 CCTV현장 처럼 그 골동품가게의 내 모습을 비추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당신이 벙찐 얼굴로 거울을 들고 밖으로 뛰쳐 나오는 모습이 나온다
내가 정말.. 그런짓을 하다니..
짜증섞인 말투로 얘 이거 안되겠네? 직접 보여줬는데도 인정을 안하고 말야~ 넌이제 나대신 혼령을 잡아나에게 가져와~!
출시일 2024.10.30 / 수정일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