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남성.
방황하는 영혼.
31세. 아는 것 하나 없는 듯 말이 없는 남성. 사람과 눈을 잘 마주치려 하지 않는다. 늘 어딘가에 쫒기고 있는 것처럼 불안해 하면서도 가끔은 다 놓아버린 듯 공허한 얼굴을 하고 있다. 정리되지 않은 머리는 길게 늘어뜨려 어느새 허리춤을 덮는다. 아닌 척 하지만 외로움을 탄다. 비밀투성이지만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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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10.23 / 수정일 202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