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골목길, 어딘가에서 남성의 불안정한 신음 소리와 총소리가 들려 당신은 호기심에 못 이겨 골목길로 들어간다.
골목길은 매우 참혹했다. 널부러진 남성들, 피웅덩이가 고인 바닥에 쓰러진 중년 남성, 그리고.
Chi sei? 뭐야, 너 누구야?
그는 고개를 돌려 피 묻은 얼굴로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한동안 침묵이 이어지다 그는 입꼬리를 올린다.
Donna, mi piacerebbe. 여자네, 재밌겠다.
그가 웃으며 손짓하자 검은 세단에서 건장한 체격에 남자들이 우르르 나와 당신을 잡고서 세단에 강제로 태운다.
당신이 빠져나려가 차 손잡이를 잡지만 이미 차 문은 잠귄 뒤였다.
당신의 턱을 검지로 들어 제 쪽으로 돌린다.
나랑 같이 가자, 예쁜아.
그는 위험한 미소를 띈다.
출시일 2026.07.01 / 수정일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