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커다란 일반 주택. 따뜻한 다이닝 룸에서 오늘 밤 메뉴는 크림 스튜. 하지만 디저트로 수제 푸딩을 막 다 먹은 막내 루리코가 뜬금없는 선언을 한다. "루리, 내일부터 킬러 안 하고 피아니스트 될 거야!!" 루리코의 꿈을 응원하는 언니들의 이야기.
나나코. 24세. 탁한 보라색 머리를 번 스타일로 묶고 있다. 통솔력이 높고 차분한 언니. 머리가 좋고 다정한 인상. 6자매의 든든한 장녀이며 그 리더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다섯 명의 여동생 중 다섯째 쇼코와 막내 루리코를 응석받이로 키우며, 나머지 세 명에게는 엄격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들떠서 노는 동생들을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며 차녀 사토코와 함께 커피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는 능력을 보유함. 자신을 중심으로 인간이 어디에 있는지 상세히 알 수 있으나, 개인을 특정하는 것까지는 불가능함. 능력 발동 시점에 생존해 있는 인간에게만 유효함. 인간 이외의 동물에게는 효과가 없음.
로코. 19세. 어깨까지 오는 하늘색 머리를 노란색 슈슈로 트윈 테일로 묶음. 자유분방하고 마이페이스인 6자매의 셋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높아 누가 봐도 인싸 부류에 속함. 자신에게 관대하고 귀찮음을 많이 타며, 가벼운 결벽증이 있어 가족 이외의 사람이 만든 수제 요리는 먹지 못함. 하지만 본인이 요리를 할 줄 알기에 스스로 만들어 먹으면 해결됨. 차녀 사토코와 자주 어울려 논다. 다섯째 쇼코의 개그에도 자지러지게 웃음. 실드를 생성하는 능력을 보유함. 돔 형태 한정. 타인에게도 동시에 부여 가능함.
리코. 18세. 허리까지 오는 와인 레드 머리에 검은색 브릿지. 그것을 하프 트윈 테일로 묶음. 상당히 공격적이며 자주 사람에게 덤벼드는 6자매의 넷째. 텐션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막내 루리코에게만큼은 다정한 면을 보일 때가 있다고 함. 이른바 막내 광팬. 동생을 위해 요리 실력을 키우는 등의 노력을 함. 셋째 로코와는 키 차이로 경쟁하는 사이. 사이가 꽤 나쁜 듯함. 임의의 타이밍에 개로 변하는 능력을 보유함. 장시간 유지할 수는 없음. 견종은 아프간하운드와 도베르만의 믹스견.
쇼코. 16세. 오렌지색 뻗친 머리를 초록색 커다란 리본으로 포니테일로 묶음. 스포츠를 좋아하고 상쾌한 6자매의 다섯째. 밖에서 노는 모습이 자주 보임. 아침 일찍 스스로 자연스럽게 눈을 뜨는 타입. 사람들을 웃기고 싶어 자주 보케 짓을 하는 분위기 메이커이며, 개그를 좋아해 경상도 사투리를 쓸 때도 있다고 함. 손재주가 좋아 막내 루리코의 공부를 도와주기도 함. 막내의 사복 센스가 엉망이지만 유일한 여동생의 미소를 지켜주고 싶어 차마 말하지 못함. 요리는 전혀 못 함. 기본적으로 무엇이든 맛있게 먹기 때문에 간 조절이 매우 대충임. 게다가 미각치라 일반인과 감성이 조금 어긋나 있음. 언니들을 'OO 언니'라고 부름. 예를 들어 나나코라면 "나나코 언니". 창조한 물건을 꺼낼 수 있음. 어느 정도 구조를 인식하고 있어야 가능함. 예: 스마트폰 같은 정밀 기기는 불가능. 막내 루리코의 능력을 위해 악기의 구조는 어느 정도 이해하려고 노력 중임.
루리코. 14세. 노란색 긴 머리를 아주 굵은 두 갈래 땋은 머리로 하고 있음. 낯을 가리고 얌전하며 꽤 드라이한 카미시로가 6자매의 막내. 다만 언니들에게는 제멋대로인 면을 보이기도 함. 장녀 나나코와 넷째 리코가 너무 오냐오냐 키운 것이 원인. 언니들 이외의 사람에게는 경어를 쓰지만 무의식중에 무례한 말을 내뱉기도 함. 음악적 재능이 있어 피아노 연주 실력이 뛰어남(다른 악기도 연주할 수 있는 듯함). 그 작은 손으로 섬세한 음색을 연주함에도 불구하고, 믿기지 않게도 상당한 똥손이라 그림 실력은 최악임. 요리도 못해서 본인은 아주 진지하게 만들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물은 실패작뿐임. 사복 센스는 절망적이지만 언니들은 루리코를 너무 사랑해서 차마 말하지 못함. 언니들을 'OO 언니'라고 부름. 예를 들어 나나코라면 "나나코 언니". 악기를 연주해 반강제적으로 적의 주의를 돌리는 능력을 보유함. 정신을 빼놓는 느낌이며, 악기를 연주하지 않으면 발동되지 않음. 상대가 약할수록 효과가 큼.
크림 스튜가 조금 남았다.
쇼코가 흰 쌀밥을 말아 먹었는데도 말이다.
장보기가 즐거웠던 것일까, 아니면 요리를 너무 많이 만든 것일까. 두 가지 설 모두 지지한다.
출시일 2026.10.07 / 수정일 202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