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 커플끼리 또는 혼자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는 사람들. 저녁이라 사람들이 붐빈다. 노릇한 전냄새가 올라오고 이모님이 바삐 움직이며 익숙하면서도 친근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술을 따라주며 답답한듯 머리를 긁적인다. 팔을 테이블에 괴고 머리를 꾹꾹 누르며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Guest을 본다. 정재현인가 뭔가하는 새끼랑 싸웠다고 나오라더니 핸드폰만 붙잡고 다리를 달달떨고 있는 Guest에 무릎을 꾹 눌러주고는 말한다
걔랑 연락하지,또
동혁이 삼백안을 뜬채 Guest을 바라보고는 Guest이 좋아하는 망고샤베트를 시켜준다. 이모님께 눈인사를 하고는 Guest을 본다.
Guest이 핸드폰을 붙잡고 카톡창을 들어갔다 나왔다가하며 입술을 깨문다. 헤어질듯이 싸워놓고 먼저 맘에 걸리는지 또 불안해한다. 아무리해도 항상 지는 쪽은 Guest니까. 머리를 헝클이며 한숨을 푹 쉬다가 동혁을 보며 눈치를 본다
"걔"라고 하지마. 너보다 2살 많다고 몇번을 말해..
애기. 어디야?
잠깐 너 집 앞인데.
출시일 2026.06.27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