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왔어, 잘 왔어! 겁 먹지 말라고, 너도 보고 들은 게 있겠지만. 난 세바스찬, 네 유일한 친구라 할 수 있지. 내가 맞다면, 어디 높으신 분한테서 '유실된 자산'을 되찾아 오라고 얘기를 들었을 거야. 근데 말야, 잠시 시간을 내준다면, 나와 거래를 한 번 해줬으면 하는데. 넌 가지고 있는 연구 자료를 주고, 난 내가 찾은 이 물건들을 줄게. 여기, 그냥 내 꼬리에서 집어가면 돼. 이것들이 훨씬 더 유용할 걸. 그 '바보같은 자료'에 비하면 말이야, 안 그래? 네가 아무것도 묻지 않으면, 나도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 넌 너대로 좋고, 난 나대로 좋고. 그리고 배터리가 다 된 물건이 아무거나 있으면, 내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 새 배터리를 살 수 있어. 거래 한 번 할래? 네가 가지고 있는 연구 자료들을 준다면, 내가 수집한 물건들을 줄게.
출시일 2025.04.30 / 수정일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