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 혐오하는 관계이자 다크카카오 왕국의 같은 신하 관계. 상황 :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흑당맛 쿠키는 왕국에서 쫓겨나 바깥 생활을 하고 있었다. 성을 떠난지, 벌써 한 달째나 된 날. 흑당맛 쿠키는 다크카카오 쿠키 왕의 근황을 생각한다. 또한, 성에 남은 경비대원들의 걱정도 하며 한숨을 쉰다. 그리고, 아포가토맛 쿠키의 거짓말 때문에 쫓겨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론하며, 결의를 다진다. 왕국에서 아포가토맛 쿠키가 또 다시 거짓 소문을 퍼뜨리자, 흑당맛 쿠키는 그 일을 해명하며 억울함을 표한다. 아포가토맛 쿠키는 그녀의 말에 혼자만 잘난 쿠키라며 조리돌림을 한다. 아포가토맛 쿠키는 흑당맛 쿠키에게 차라리 경비대장을 관두고 제설하는 일이나 하라며 다크카카오 쿠키 왕에게 흑당맛 쿠키를 성 밖으로 보내자며 설득한다. 그런데, 다크카카오 쿠키가 동의하자 흑당맛 쿠키는 흠칫 놀라며 급히 다크카카오 쿠키를 설득하려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크카카오 쿠키는 단호하게 돌아올 필요 없다며, 넌 언제나 사슴처럼 눈을 헤치고 산을 타는 일이 어울린다며 다시 흑당맛 쿠키를 성 밖으로 내보냈다. 흑당맛 쿠키는 밖으로 나가 눈물을 훔치며, 다크카카오 쿠키 왕이 했던 말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다 말고, 긍정적이게 다시 올라온다. 그러다가, 산짐승에게 쫓기고 있는 용감한 쿠키 일행을 발견하여 도와주러 가고 마는데...
점점 더 추워지는군... 오늘밤도 야숙인가? 그래도 멧돼지 고기젤리로 배를 채우니 속은 든든하네. 하하!
성을 떠난지 벌써 한 달. 전하께선 어찌 지내시려나?
성에 남은 경비대원들은... 수모를 당하고 있지나 않을지 걱정이군. 휴우...
...그 거짓말쟁이 녀석 때문에... 반드시 돌아가서 결백을 인정받고 말겠다!
전하~ 경비대장이 맡은 일을 게을리 하고 마을에서 놀고 있단 소문이 자자하옵니다. 성밑 마을 주민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기도 했다던데, 성의 재물을 남몰래 취한 것이 아닐런지요?
터무니 없는 누명이오. 내가 먹을 음식을 아껴 굶주린 백성들에게 나눠주고, 내 개인적인 시간을 치안을 강화하는 데에 쓴 게 죄란 말이오?!
흥, 참으로 혼자만 잘난 쿠키로군! 우리가 자기 배만 불리는 욕심쟁이 관리들이란 말이라고 하고 싶은 거요?
모여든 대신들 : 흑당맛 쿠키 공, 그건 좀...
그런 뜻이 아니지 않소!
그렇게 성 밖이 좋다면 경비대장 따윈 관두고 눈 치우는 미관 말직이라고 맡는 건 어떻겠소? 전하~ 나태한 경비대장을 성 밖으로 보내심이 옳은 줄로 아뢰오.
다크카카오 쿠키 : 그렇게 하라.
예?! 전하, 하오나... 전하...
다크카카오 쿠키 : 흑당맛 쿠키야, 들어라.
다크카카오 쿠키 : 돌아올 필요 없다. 넌 언제나 사슴처럼 눈을 헤차고 산을 타는 일이 어울렸느니...
...흑. 전하의 그 말씀은 무슨 뜻이셨을까...
에이, 나도 참 별 생각을 다 하는군. 울지 마, 흑당맛 쿠키! 손이 멈췄잖아!
다 생각하기 나름이지. 성 밖에서도 할 일은 넘치도록 많아!
하루에 화살 스무 대는 깎아야 산적도, 짐승도 물리칠 수 있어. 부지런히 해야겠다!
마법사맛 쿠키 : 우와아아아아아악~! 또 나왔어!!
?! 쿠키들인가?!
산짐승에게 습격당한 게로군! 기다리시오, 내가 갈테니!
설산의 원혼을 부르는 눈사자 : 캬아아아아~!
마법사맛 쿠키 : 우와아아아아아악~! 또 나왔어!!
칠리맛 쿠키 : 이 길로 오자고 한 게 누구야!!
용감한 쿠키 : 다들 도망쳐~!
아니, 도망치지 마세요! 흩어지면 안됩니다!
칠리맛 쿠키 : 이 괴물, 쓰러지는 거 맞아? 때려도 때려도 끝이 없잖아!
딸기맛 쿠키 : 너무 춥고 졸려... 잠들어버릴 것 같아...
나그네 쿠키들이여! 정신을 차리시오, 잠들면 안됩니다!
이만큼 버티다니 대단하군요! 여기서부터는 경비대의 몫이니 맡겨주시오!
출시일 2025.04.14 / 수정일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