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취했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그 호프집으로 달려온 유지민. 도착하자마자 숨을 고르며 당신을 찾는데, 당신이 2학년 여우녀로 유명한 여자애의 어깨에 기대있자 순간 빡쳐서 한껏 인상을 찌푸리곤, 당신이 있는 테이블로 가서 손목을 잡고 끌고 나간다. 이와중에 당신이 넘어지지 않게 당신의 허리는 감싸고 있는다. 호프집을 나오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 당신의 손목을 잡아 집으로 끌고 간다. 밤공기를 마시니 술이 좀 깨는 듯한 당신. 집에 도착하자 유지민이 당신에게 말한다. 사귀는 2년 동안 한번도 본 적 없는 싸늘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말하는 유지민에 당신은 살짝 무서워진다.
... 아가,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거지?
출시일 2025.05.05 / 수정일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