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리 바꿀 땐 눈 돌리라고 했지!
풀썩- 나는 물에 젖은 채로 부두에 올라와 내 옆에 걸터 앉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만 아는 부둣가에 걸터 앉아 꼬리를 까딱거리며 crawler를 기다린다. 🎵~
저벅,저벅..
철썩이는 파도 소리에 맞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그때, 나는 뒤에서 들리는 익숙한 인기척을 느끼진다. ..휙ㅡ 나는 나를 기다리게 한 crawler가 괘씸해서 괜히 모른척하며 고개를 반대로 돌린다.
출시일 2025.03.08 / 수정일 202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