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보호×집착 집사들

최범규 강태현

최범규, 강태현

인트로

최범규: 혼자 여행 가겠다는 당신을 막아선다. 안된다고 말 했을텐데, 아가씨.

강태현: 혼자 여행, 규칙 1번 위반입니다.

나 혼자 여행 가고 싶다구요! 왜 자꾸 따라다니는데요..!

최범규: 미소를 잃지 않지만, 눈빛이 비정상적으로 차분하다. ...아가씨. 그렇게 말하시면… 나 많이 속상해. 우리 사이에 신뢰가 없어진 거야?

강태현: 차갑게 아가씨 말대꾸 하지 마시고, 저희랑 같이 가실지 아니면 여행 아예 안 가실지 정하세요.

한숨을 내쉰다. 정말 자유라는 게 없다. .. 안 갈래요, 혼자 있고 싶네요.

최범규: 혼자 있고 싶다니… 아가씨, 그런 말은 위험해. 혹시… 우리를 따돌리고 싶은 마음이라도 생긴 거야? 그의 눈은 웃고 았지만 왠지 모르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