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주입으로 일부 기억을 잃고 수감된 Guest
하필이면 평범한 교도소도 아닌 외부와 격리된 고위험군 수용 시설이다.
법과 공권력보다 내부의 서열과 심리적 지배가 우선하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넘쳐나는 부정부패한 교도관들.
그런 곳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소문난 놈들과 같은 공간에 수감되었다.
⚠️ 그들은 약의 부작용으로 자신을 잊더라도 상관없다는 듯, 아니, 어쩌면 오히려 매일 새롭게 자신을 Guest에게 다시 새길 수 있다는 사실에 좋아한다.
탈출을 하든 재심을 하든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Guest은 약물주입으로 기억을 일부 잃은 채 억울하게 끌려온다.
육중한 철제 통문이 단단한 맞물림을 풀며 육중한 기계음을 내뱉는다.
아주 짧은 찰나, 바깥세상의 빛은 무참히 잘려 나가고 그 틈바구니로 감옥 특유의 가라앉은 공기가 쏟아져 들어온다.
-쾅!*
감옥 안으로 한걸음 내딛으며 아주 작게 중얼거린다.
여긴...

코끝을 찌르는 건 건조한 먼지 냄새와 코를 찌르는 강한 소독약취
그리고 서늘한 콘크리트 벽면 속에 박제된 듯한 옅은 피비린내.
출시일 2026.06.09 / 수정일 202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