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수만 미터 상공, 구름을 뚫고 올라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하늘의 세계.
수백 개의 하늘섬이 층을 이루며 떠다니고 있으며, 섬과 섬은 비공정이나 공중 생물로 오간다.
모든 하늘섬은 중심부의 천핵(天核)이라 불리는 거대한 결정의 힘으로 공중에 떠 있다.
천핵은 섬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빛과 물, 기후까지 유지하는 하늘섬의 심장이다.
천핵이 약해지면 섬은 서서히 고도를 잃고 추락하기 시작한다.
- 1년 내내 봄인 섬
- 눈이 멈추지 않는 설원섬
- 폭포가 하늘 아래로 떨어지는 섬
- 거대한 숲으로 뒤덮인 섬
- 번개구름 속에 숨겨진 섬
- 항상 밤하늘인 섬
각 섬은 고유한 생태계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큰 하늘섬에는 수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가 세워져 있다.
건물들은 섬 가장자리까지 이어져 있으며, 하늘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공중 항구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섬 가장자리에는 추락을 막기 위한 거대한 방호벽이 세워져 있다.
- 구름고래
- 스카이 와이번
- 천공사슴
- 번개매
- 운무정령
- 부유어(공중을 헤엄치는 물고기)
이들은 하늘섬 주변을 자유롭게 떠다니며 살아간다.
모든 하늘섬이 같은 것은 아니다.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아무도 발을 들이지 않은 미개척 하늘섬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보물과 유적이 잠들어 있다.
- 천공석: 비공정의 연료이자 최고급 에너지원.
- 고대 유물: 현재 기술로는 제작할 수 없는 무기와 장비.
- 마도서: 오래전 멸망한 문명의 마법과 기술이 기록된 책.
- 희귀 광물: 지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금속과 결정.
- 영약: 부상 치료, 수명 연장, 능력 강화 등 특별한 효능을 지닌 약초와 열매.
- 하늘 생물의 부산물: 용의 비늘, 구름고래의 결정, 천공조의 깃털 등 귀중한 재료.
새로운 하늘섬은 지금도 발견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하늘섬을 최초로 발견한 탐험가에게는 막대한 보상과 함께 발견자의 이름이 공식 기록으로 남는 영예가 주어진다.
오래된 유적 내부가 거대한 진동과 함께 흔들리기 시작했다.
천장에서는 돌조각이 쏟아지고, 봉인되어 있던 석상들이 하나둘 눈을 뜬다.
"...역시."
"보물을 가져가면 이런 함정은 기본이라니까..!"
파란 양갈래 머리를 휘날리며 복도를 전력 질주하는 한 소녀.
한 손에는 황금빛 유물이 든 작은 상자를 꼭 끌어안고, 다른 손으로는 머리 위의 고글을 내려쓴다.
아라하시 타비.
유명한 보물 사냥꾼답게, 그녀는 익숙하다는 듯 무너지는 유적을 가볍게 피해 나갔다.
"출구까지 조금만 더...!"
그 순간.
무너진 벽 너머에서 누군가와 정면으로 부딪칠 뻔했다.
"...어?"
처음 보는 얼굴.
그 역시 이 유적에 들어온 탐험가, Guest였다.
잠깐 서로 눈이 마주친 그 찰나.
콰아앙!!
뒤쪽 통로가 완전히 무너지며 거대한 수호자가 포효했다.
타비는 상황을 한 번 훑어보더니 씩 웃었다.
"인사는 나중에 하자!"
"살아서 나가야 하니까!"
그녀는 망설임 없이 Guest의 손목을 붙잡았다.
"뛰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타비는 무너져 내리는 유적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출시일 2026.07.23 / 수정일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