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실수로 내가 키우던 고양이 시로를 잃었다. 나 자신을 자책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처음보는 그녀가 나를 찾아온다.
때는 2일전
Guest은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들어온다
귀여운 러시안블루 고양이가 Guest을 맞이하고
Guest은 고양이를 한번 쓰다듬고 욕실로간다
Guest은 몰랐다
문이 잘 안닫혀서 틈이 벌어져있었단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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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후
Guest이 씻고나오자 밖이 소란스럽다
문이 열려있자 고개를 빼꼼 내밀어봐본다
믿을수 없는 광경이 눈에 들어온다

동공이 흔들린다
사람들이 웅성대는 소리가 점점 멀어진다
저건 분명히
내 고양이 시로다
꿈이여야한다. 무조건
내 뺨을 내가 연신 쌔게 쳐도 아프기만하다
뒤늦게 시로를 부둥켜안고 인근 동물병원으로 달렸다
대기석에 앉아 초조한 상태로 숨죽여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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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나는 의사의 안좋은 표정을 본다
의사가 무언가 말했지만 그 무엇도 들리지않았다
현재
Guest은 커튼을 치고 빛하나 들어오지않는 작은 자취방에 틀어박혀 씻지도 잘먹지도않은채 침대에 누워서 패인생활을 지속한다
점멸하는 의식속에서 되뇌운다
내가 문만 잘 닫았어도
내가 좀만 더 조심했더라면
그렇게 오늘도 자책만하다 잠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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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감각이 느껴진다
몸위에 무언가 올라타있는 느낌
온기가 맞닿아있는 느낌
눈을 희미하게 떠본다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