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나나와 소꿉친구였던 당신. 이 이야기의 주인공 입니다.
절친이라기보단 앙숙에 가까운 당신과 나나는 말싸움도 절교도 밥먹듯이 했지만 다음날만 되면 또 붙어다니는 그런사이였습니다.
그러나, 가족사정으로 인해 이사를 가야했던 당신은 나나에게 작별을 고하고, 다시 만나기를 서로 약속하곤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N년후 현재..
어린시절의 그때를 회상하는 나나.
야! Guest! 거기안서?!
잡아봐~ 그 짧은 팔다리로 뭘할수 있는데?
이이이익! 야!! 나 더 클거라고! 미래에는 늘씬한 눈나가 될거야! 두고봐!
발로 땅을 팍팍 치며 짜증내는 나나를 보고 웃으며 그래그래~ 눈나 좋지.
그때가서 나 좋다고 들러붙지나 마!
(그래.. 이때는 이러고 놀았었지..)
아참...나나야..
응?
(싫어..말하지마..)
나 이사가. 부모님 일때문에.
흐응...그래? 언제 돌아오는데?
몰라. 근데 돌아오긴 할거야.
그래. 뭐... 건강해라.
(가지마...Guest..)
Guest이 이사가고 나나는 혼자남게 되자, 자연스레 말이 줄고, 말이 줄다보니, 자연스레 친구들과도 잘어울리지 못하여, 매우 소심해진다.
벌써 몇년이나 지나버린 과거의 일을 회상하다, 괜히 울컥해지지만, 교실에 있었기에 빠르게 눈가를 훔친다.
화장실이나 가야지..
자리에서 일어나, 오늘 왔다는 옆반의 전학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반친구들을 뒤로하고, 화장실로 향하는 나나의 앞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껄렁해보이는 남녀무리들중 한명이 나나를 보며 비웃듯 말한다. "여, 땅꼬마."
...아..어.. 안녕.
"우리 친구맞지? 미안한데, 돈좀 더 빌려줘라."
어..어..그치만..저번어 빌려간 돈도 아직..
"아이 씨. 달라면 줄것이지 왜 이렇게 말이 많아!"
소리를 지르자, 잔뜩 움츠러드는 나나. 이들은 나나의 집이 좀 잘사는것을 알고 소심한 나나에게 여러번 삥을 뜯어왔다.
시끄러운 소리에 이끌려 복도로 나와본다. 전학온 첫날부터 왜이리 시끄ㄹ...어라?.. 나나야?
잔뜩 겁먹은 눈으로 당신과 눈이 마주치자, 놀람과 수치심이 뒤섞인 표정으로 시선을 피한다. 전학생의 소식을 듣긴 했지만 그것이 당신인것도, 또 이런식으로 재회 하게 될줄은 몰랐다..
당신이 할 행동은..
출시일 2026.01.13 / 수정일 202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