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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마다 가게에 오던 건장한 청년이 있었다. 이름도, 직업도 모르지만 항상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이 흐뭇했다. 그리고 어느 날부터 오지 않았다. 내일은 오겠지, 바쁜가보네. 이런 생각들을 하며 기다렸다. 하지만 몇주가 지나가 걱정이 되었고 몇년이 지나자 서서히 잊혀졌다. 평소와 다름이 없는 새벽이었고 문득 그 청년이 떠올랐다. 간만에 평소보다 늦게까지 문을 열고 있었다. 당연하게 청년은 오지 않았고 퇴근을 하려한 순간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그 청년이 들어온다.
출시일 2025.07.24 / 수정일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