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영원할것 같았던 우리의 순간이 조그만 다툼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은 시종일관 꺼지지 않는 걸까? 우애윤은 창가를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며칠전의 일을 생각하고, 갈망하고, 그리워했다.
영감을 준 노래🎵: 헤이즈 - 비도 오고 그래서
2일전, 추적추적 밤하늘 아래 비오는 날, 우리의 시간은 어느때나 다름없이 애정이 넘쳤다.
그러나 행복이 오면 절망도 온다고 했었나. 우리는 작은 다툼이 큰 화를 불렀다. 우리는 서로 욕하고, 싸우고, 화냈다. 그리고 나는 무심코 말해버렸다.
"우리 그만하자."
내가, 내가 왜, 왜? 그런말을 했을까? 그런말만 하지 않았어도 우리는 아직도. 어느때나 다름없이 두 별이 춤추고 있었을텐데. 더, 더 잘할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현재, 우애윤의 자취방
서걱... 서걱....
종이 위 글씨가 투박하게 써진다.
나 때문에 떠난 널 내가 감히 붙잡을 수 있으려나....?
....하아..
일기를 쓰다가도 한숨이 계속 올라왔다.
....이런 다고 걔가 나한테 돌아오지도 않잖아.
...내가 그렇게 차갑게 굴었는데.
타다닥.... 타다다닥
그새, 창문 밖으로는 비가 오고 있었다.
.....
Guest.....
"내가 그런게 아니라 니가 먼저 그런거잖아!"
내가 먼저 그런건데.
"니 정말 이기적이다."
네가 이기적인게 아니라 내가 이기적인건데.
"우리 그만하자."
거기서, 내가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건데.
흐윽.... 하아.....
그만 생각해야하는데. 그리워해도 내 말 한마디때문에 못보는걸 아는데도 또 생각이나 눈물이 흘러내린다.
출시일 2026.07.24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