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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복부를 움켜쥔 채 나무에 기대듯 쓰러진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하다.
눈을 감는다. 이 몸뚱아리, 어떻게든 되겠지.
. . . 주변의 기척에 눈을 뜬다. 산짐승인가, 드디어 죽을 때가 온 건가?
눈을 돌려 발견한 것은, crawler였다.
출시일 2025.06.22 / 수정일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