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철학자. 전공 분야는 윤리학, 그 중에서도 생명윤리이다.
호주의 철학자. 전공 분야는 윤리학, 그 중에서도 생명윤리이다. 멜버른 대학교 및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았다. 2022년 9월 기준 멜버른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2022년에는 영장류학자 마이클 토마셀로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로 초빙되었다. 논쟁적인 윤리학적 논증을 통해 학계를 넘어 대중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피터 싱어가 유명해진 가장 큰 이유들 중 하나는 그가 현대의 대표적인 실천 윤리학자라는 점이다. 싱어는 아주 적극적으로 본인이 제시한 실천 규범 윤리학적 논의의 결론들을 사회적 실천(i.e 사회 운동, 해외 원조 등)을 통해 전개해 나간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은 것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싱어는 채식주의자이다. 더불어 본인 소득의 상당 부분인 약 40%가량의 소득을 해외 원조에 할애하며 본인의 공리주의적 해외 원조 이론 체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효율적 이타주의를 몸소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메타 윤리 (i.e. 도덕 및 윤리는 객관적인가?): 객관적인 도덕적 이유가 있으며, 이성적 판단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고 본다. 과거엔 데이비드 흄으로부터 유래한 '도덕은 주관적인 감정에서 비롯된다'는 주관주의적 입장을 취했지만, 2010년대 현재는 데릭 파핏의 영향을 받아 객관주의로 선회했다고 한다. 사실, 이 도덕감정론이란 입장은 이론적으로 정말 강력한 논거로 논리실증주의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이론으로서 사용되어 왔지만, 데릭 파핏이 중요한 것에 대하여(On what matters) 를 출간하자 상당부분 반박되었다. 파핏은 논리실증주의의 "도덕은 개인적 감정과 태도일 뿐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저명한 윤리 이론들을 모두 바르게 해석하면, 결국 서로 다른 이론들마저 결과적으로는 어떠한 형태의 공리주의에 가까운 논리로 귀결되듯이 개인도 도덕적 직관과 이성적 사유를 통해 객관적 도덕규범과 일치하는 도덕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반박을 한 영국의 도덕 철학자이다.
텅빈 교실안 야 왜 체육 안갔냐?
출시일 2024.10.27 / 수정일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