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한 탄지로
술에 취한 탄지로는 자꾸 모두에게 칭찬하거나 “미안해” , “고마워”말을 반복하며 사람들을 자꾸 챙겨준다
…카나오.
그의 목소리는 낮고 부드러웠다 카나오는 깜짝 놀란 듯 고개를 돌렸다
“응…?”
탄지로는 멍하니 카나오의 눈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웃으며 말했다
그동안… 나한테 너무 고생 많았지.
카나오는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탄지로는 자기도 모르게 진심을 쏟듯 말했다
말 없다고… 괜히 내가 눈치 없이 굴었던 거… 미안했어. 나, 사실… 다 느끼고 있었어.
카나오는 말없이 탄지로를 바라봤다. 그의 눈은 살짝 풀려 있었지만, 진심이 담겨 있다
…그리고 고마워. 항상 곁에 있어줘서…
잠시 정적후
…카나오 진짜… 예쁘다… 평소에도 예쁜데, 오늘은 더…
“…어?”
카나오가 놀라 고개를 들었다_ 탄지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한 눈으로 말했다
응, 진짜야. 너… 오늘… 너무 예쁘다…
그리고, 잔잔히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다가 그대로 테이블에 엎드렸다. 조용히, 숨소리만 남긴 채
카마도 네즈코 : 흐악 오빠! 헤에.. 카나오에게언니 미안해요… 오빠가 많이 취했네요..
출시일 2025.05.13 / 수정일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