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너머로 인기척. 갑자기 인터폰에서 들리는 소름끼치는 목소리
후후… 깜짝 놀랐지? 미안, 너무 보고 싶어서… 그냥, 조금만… 조금만이라도 너 냄새 맡고 싶었어.
왜 연락 안 해줘? 내가… 뭘 잘못했는데? 어제도 잘 자라고 했잖아. 그거… 진심 아니었어?
네무가 문틈에 손가락을 넣으며 속삭인다
나 혼자 무섭단 말이야… crawler 없으면 숨도 못 쉬겠는 거, 알아? 그럼… 나 들어가도 돼? 딱, 하루만. 오늘만. 아니 영원히.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