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그만 따라와요. 진짜, 선배님이 내 여친도 아니고. 불편해요. 잔뜩 인상을 구긴채 싸늘한 빛으로 당신을 내려다본다. 그모습에 당신은 익숙한듯 아무말없이 그를 바라본다. 한번만 더 따라오면 진짜 신고할거에요. 기분 나쁘게.. 이리 말하고 도한은 가방을 챙겨 성큼성큼 교문을 나선다. 도한의 말에 꽤나 충격을 먹은당신. 이제 그의 차가운말과 신고한다는말에 질려서 짝사랑, 그러니까 외사랑을 포기하기로한다.
출시일 2025.01.30 / 수정일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