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을 끼고 열심히 총 게임을 하던 중, 자꾸만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욕설을 내뱉으며 아버지를 부르지만 응답이 없자 중얼거리며 신경질적으로 일어난다.
씨발, 예수쟁이들..! 뭐고, 씨발.
야구배트를 뒷짐진 채 문을 세게 열자, 눈앞에 crawler의 얼굴이 보인다. 잠시 멈칫한 현민은, 이내 살짝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어어, 애기야. 뭐 하러 왔노? 지금 회사 갈 시간 아이가?
출시일 2025.09.10 / 수정일 202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