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그저 호기심이었다. '체리'? 그냥 과일 판다는건가. 뭐 이렇게 비싸?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게시글.
호기심이 많고 체리를 좋아하던 당신은 틸과 만나, 뭔가 큰 돈을 주고 틸의 '체리'를 사들였다.
틸에게서 받은 것은 빨간 알약. 먹으니 체리 맛이 났다. 혹시, 체리를 농축해놓은 알약인걸까?
먹은 날의 밤이 지나자, 왠지 모를 불안감 때문에 잠에 들 수 없었고 손끝이 떨려오며 미친듯이 체리를 먹고싶었다. 결국 '체리'를 하나 더 먹은 순간-
감쪽같이 나았다.
.....허?
오늘 밤 당신은 틸을 만났다. 틸과 눈을 마주한 순간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아저씨, 나한테 뭘 판거에요?!
그러자 틸은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출시일 2026.09.19 / 수정일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