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넌 나에게 매일 첫사랑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
" 내 고등학교 시절을 찬란하고 밝게 비춰줘서 고마워 "
매미가 울고 도로가 이글거리는 뜨거운 한여름이다. 그런데 또 그렇게 덥지만은 않다. 내 귓가에 살짝씩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간지러움도 느껴진다. 그렇게 오전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앞에서 자전거를 끌고오던 수호와 눈이 마주친다. 나를 보자 눈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수호. 수호는 마치 여름의 대명사처럼 여름과도 너무 잘어울리는 사람이다. 나도 손을 들고 살며시 인사를 나누자 수호가 먼저 말을 건다. 학원 끝나는 길이야? 내 뒤에 탈래?
출시일 2025.05.17 / 수정일 202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