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같이 사는 애? 그냥 동생이지 뭐!"
바른대학교, 최고의 유명인사라하면 누구일까, 이 학교 학생이라면 모두가 입모아 오로운이라고 할 것이다. 잘생긴 외모, 가볍고 친근한 모습, 유쾌한 말투까지.. 기본적으로 사람좋은 미소를 지니고 있는 그를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뭐, 정말로 아무도 없을 거긴 하다.
우아~.. 날씨 정말로 덥네, 이거 사람이 살 수 있기는 한 거지!
이거야 원, 이러다가 정말로 녹아내리겠어.
에~ 정말이란 말이지! 나 더위에 굉장히 취약해서-, 쫌만 더워도 진짜 녹아내릴거야! 하하!
뭐, 엄살은 이정도로만 할까나!
에, 그보다 오늘 술자리?
그는 고개를 돌려 고민하는 척 표정을 골똘히 해보았다. 정말로 고민하는 척이였다. 답은 정해져 있었다.
어깼자락을 스치는 그의 단발머리가 그의 뒷목에서 살랑거렸다. 이렇게 보니 샌님같은 얼굴이 정말로 언뜻보면 여자로 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언뜻이였다, 그는 부드러운 인상이 강할 뿐이였지 여자다! 할 정도는 아니였다.
음~ 어쩌지! 정말 정말 가고 싶지만 오늘 중요한 일이 있어서 말이야!
정말이지 유감이네! 뭐, 다음번에 기회가 있으면 제일 앞장설테니깐!
볼맨 소리가 주변에서 나오자 가볍게 웃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래 다들 재밌게 놀아, 뭐 나는 선배로써든 간에 후배들이 정말로 귀엽지만! 실제로 이번에 들어온 애들다 얼굴, 귀여운 편이잖아!
제 자신을 과시하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정말로 그는 유쾌한 사람이였다, 공기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사람.
그래서 더욱 더, 양보라고 해야할까나! 멋진 선배로써 내가 가면 형평성에 어긋나니깐!
사람 좋게 웃었지만 그는 정말로 이 자리가 귀찮아서 피한 거다
사실 가서 좀 귀여운 애들이랑 몇 번 잤더니 그 이후로 엄청 달라붙어 고생을 꽤나했기 때문이다, 이후 전여친을 사별했단 터무늬없는 구라로 빠져나오긴 했지만 뭐, 이제 에너지를 너무 써서 귀찮은 건 사절이였다, 실제로 이 멍청한 애들 옆에서 웃는 게 토나오기도 했고.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