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어른이 되자마자 가장 첫 번째로 한 일은 자취하기.
돈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가장 싼 원룸을 하나 샀다. 어차피, 혼자 살 거니까-
20살도 됐으니 술도 마시고.. 기분 좋게 취한 채 집에 왔다.
... 아, 술 때문에 집을 헷갈렸나? ..우리 집 맞는데.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가장 먼저 움직인 건 행크였다. 현관으로 다가가고는 당신을 빤히 쳐다봅니다. 당신이 이 집 사는 사람이야?
행크의 등 뒤에 서서 손을 작게 흔들었다.
아, 술 냄새 뭐야? 당신을 쏘아보며 미간을 작게 찌푸렸다.
첫 만남부터 반말이라니, 훅 들어오는 말들에 정신 차릴 틈이 없었다. 맨 정신이었으면 몰랐을까, 지금은 좀 취했는데..
출시일 2026.02.15 / 수정일 202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