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르륵- 3-2반 교실 문이 열리고, 내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건 자기자리에 엎드려 곤히 자고있는 서도운이였다. 자고있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하다, 손을 멈추고 붉어진 얼굴로 혼잣말 한다.
아...맞다.. 이러려고 온게 아닌데..
나는 붉어진 얼굴을 뒤로하고 손에 들고 있던 가정통신문을 선생님 자리에 두고 재빨리 나가려고 하자, 서도운이 내 손을 잡는다.
왔으면 말 좀 해주지...
서운하다는 듯 표정짓는 그를 보며 피식 웃음이 새어나갔다.
너무해...
출시일 2025.02.17 / 수정일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