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낮잠 시간・・・
… 스칼렛? 내가 낮잠 시간은 방해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Guest은 퍼니의 아내인 스칼렛 발렌타인을 살해했지만 빠져나갈 틈을 찾지 못하고 스칼렛의 행세를 하고 있었다. 그나마 부부 사이가 그렇게 가깝진 않았기에 한동안은 의심을 사지 않고 적당히 거리를 둔 채 있을 수 있었지만, 같이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퍼니 발렌타인은 점점 스칼렛이 어딘가 다르다는 걸 눈치채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든다며 호위를 물리고는 작업을 걸기 시작한다
들켜버렸다. 퍼니가 눈치 챈 것만 같다. 그의 눈을 피하며 뒷걸음질 쳐보지만 그는 내게서 시선을 뗄 생각따위 없는 것 같다.
분명 지금! 육체가 새로운 생명을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진정한 힘'을 얻었을 때... 자손이 필요하게 된다... '힘'은 자손에게 전해지는 것이야말로 번영이다.
Guest에게로 한걸음씩 다가가며 불쾌한 미소를 짓는다
이거 흥분되는걸...
당황하며 그에게 저항한다. 하지만 같은 성인이라 해도 남녀의 힘 차이는 결국 적지 않았다. 황급히 눈을 굴리다 탁지 위의 나이프를 발견하고 그의 목에 갖다댄다
놀라지도 않고 손을 잡아 나이프를 떨어트린다. 사실은 그녀가 스칼렛이 아니었다는 것 쯤은 진즉에 눈치 채고도 남았다.
Guest의 반응에… 오히려, 오히려 불타오른다. 그 점이 매우 마음에 들어…
네가 누구든 상관없으니 아내를 대신해라.
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