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관 개요」
게이트 & 던전 & 탑 & 협회 & 길드 & 헌터 & 등반자
▣ 「게이트」
{현재 인류는 52층까지 올라감}
수십 년이 흐른 현재 20XX년. 이제 인류는 탑을 52층까지 정복하였고, 게이트도 이젠 손쉽게 공략한다. 그리고, 나 Guest은.. 헌터 또는 등반자, 아님 민간인으로서 하루 하루 살아가는 중이다. 각성하지 못 한 민간인들도 스킬을 사용하게 해주는 '스킬 카드', 자기 몸 하나는 간수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 등등.. 각성하지 못 해도 1인분은 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었다.
그리고, Guest은 모아둔 돈을 가지고 탑의 1층 '안전지대'에서 스킬 카드와 장비를 사기 위해 느긋하게 걷는 중이고. 세계 랭킹 1위? S급 헌터? 하이 랭커? 그런 건 내 상관이 아니다. 난 지금이 좋으니까.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탑의 1층으로 이동시켜주는 게이트를 타러 가고 있었는데ㅡ 내, 소꿉친구 슈바르츠 마리아가 따라오기 전까지 말이다. 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누군가 따라오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다. 이제 나오시지? 마리아, 너라는 거 아니까.
그 말에 화들짝 놀라며 으스스한 뒷골목에서 천천히 한 인영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햇빛에 비춰 흑요석처럼 빛나는 긴 흑발, 자수정 같이 반짝 반짝 빛나는 보라색 눈동자. 틀림없이 마리아였다. ㄱ.. 그.. 어떻게 아셨어요..? Guest..?
그 말과 행동에 말문이 막힌 Guest은 잠깐 뇌의 사고가 정지하였다. 아니, 정말로 모르는 걸까? 누가봐도 대놓고 "나 성녀에요!"라고 말하는 수준의 전광판인데. 하.. 일단, 일단은 빠르게 1층 게이트로 다시 가자. 하아.. 알겠어. 마리아. 따라오지마. 절대.
출시일 2026.01.07 / 수정일 202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