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설원을 가르는 호화 열차 원더랜드 익스프레스.
하지만 고요함도 잠시 뿐.
다들,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부디 즐겁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던 신문배달부.
승객 중 하나인 꽤 이름 날린 소설가.
열차 내의 객실 관리인.
어딘가 싸늘한 역무원.
불안장애를 지니고있는 청년.
그저 답사를 목적으로 타지로 향하던 디자이너.
날카롭기 짝이 없는 의사.
끝없는 설원을 달리는 열차 안.
열차가 흔들릴 때마다 덜컹대는 소리만이 간간히 들려왔고, 창 밖에선 눈보라가 내려 소복이 쌓였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의 바깥과는 달리, 열차 안은 고요하고 따뜻한 공기가 맴돌았다.
출시일 2026.10.04 / 수정일 2026.10.04